■ 소아청소년전문과 장원경 교수님

안녕하세요, 미리 감사 인사를 드려야 했는데 지금에서야 글을 쓰게 됩니다.

ECMO 탈착 이후에 잠에서 깨어나고도 오랫동안 중환자실에 있었습니다.

살려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아이에게 많은 선물을 해주신 것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젤리를 사주시고, 예하가 심리적으로 너무 안좋았을 때, 인형도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중환자실 환경을 다 알게 되어가면서 교수님을 찾으며 물달라고 투정 부린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른 간호사님은 못마시게 하였는데 교수님 허락이 있으면 가능한 것도 예하가 알게 되어서겠죠?

글을 쓰면서도 지금은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하루 하루가 정말 힘들었는데요.

아이에게 죽을 사주신 것도 기억이 납니다.

배고파서 그 죽을 아주 맛있게 먹고 힘냈던 그 사건이 지금도 미소짖게 합니다.

아이가 제 옆에서 죽 이야기를 해주는데, 저로서는 즐겁습니다.

이제 아이는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다시 살아갈 수 있게 치료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큰일날 뻔 한 아이였는데, 지금은 예전처럼 잘 활동을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환자들을 위해서 일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소아청소년과 송한솔 선생님

갑작스러운 폐혈증으로 입원했다가 심폐소생술 이벤트가 생기고 나서 긴 시간이였습니다.

입원할 때는 무더운 여름 이였고, 퇴원할 때는 겨울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영문인지도 모르고, 그저 ECMO를 제거해서 잘 이겨내기만 바랬습니다. 

심장, 폐 이식수술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장기간 산소호흡기로 인해서, 목으로 산소호흡기를 부착 할 뻔했는데, 그것도 안하게 되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산소호흡기를 오래 물고 있어서, 치아가 빠질뻔 하면서 치아가 많이 변형이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지금은 치아가 자연스럽게 제 자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레모둘린 약을 투여하기 위해서 관이 몸 밖으로 나올뻔 했는데, 중환자실에서 오래 입원을 해서 그런지, 레모둘린도 이제 투여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모든게 입원 이전처럼 먹는 약으로 복용하고 있습니다.

곧 학교갈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잘 치료해주셔서 이런 기적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참 어려운 시기였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어떤 변화가 없는 것 같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체력적으로 이전보다는 많이 약해졌지만, 어느정도 걷을 수 있고, 노래방도 갈 수 있으니 체력은 올라올 것 같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한 집사님께서 저에게 복 많은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모든게 저에게는 축복 이였습니다.

집사람에게서 서울아산병원으로 오신지 오래 되지 않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자상하게 아이와 보호자들을 대해 주시고 최선을 다해 치료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살려주시는 훌륭한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더욱 많은 환자를 오랫동안 치료해주세요.

 

■ 어린이병원간호팀 하은주 간호사님

안녕하세요, 미리 미리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지금에서야 글을 씁니다.

아이가 소아중환자실2 입원 후 심폐소생술 / ECMO / 폐의 출혈 수술 / 신장 투석 / 인공호흡기 제거 등 수많은 사건들 마다 선생님께서 긍정적이고 힘이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보호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희망의 끈을 계속 붙들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의식이 돌아오고 나서 목이 마르고 배고파 많은 투정을 부렸음에도 잘 들어주시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나도 좋았고 감사드립니다.

저는 참 운이 좋았습니다. 

아이가 아무렇지 않게 입원할때의 모습으로 퇴원을 했으니까요.

뇌 손상도 없습니다.

노래방에서 노래도 잘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환자들을 위해서 일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어린이병원간호팀 황유진 간호사님

안녕하세요, 미리 미리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지금에서야 글을 씁니다.

응급실에서 중환자실 이동하고 나서 너무 경황이 없었을 때 가장 따뜻하게 위로 해주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ECMO를 달게 되어서 마음이 아프셨다고 하셨는데요.

당황해서 경황이 없는 보호자들에게 선생님의 따뜻한 위로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같이 기도해주시는 얼마나 감사한지요.

선생님께서 아이를 살려주셨습니다. 

잠에서 깨어나고도 오랫동안 중환자실에 있었습니다.

물 마시고 싶고, 배고파서 화를 내면서 투정을 많이 부린 것을 알고 있습니다.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환자에게도 잘 대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제가 오전과 저녁시간에 간호사님들 일하는 것을 보니, 쉬는 시간 없이 정말 많은 환자들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것을 오랫동안 봤습니다.

다른 환자를 돌보시느라 고생많으셨을 텐데, 정신적/육체적으로 매우 지쳐있던 아이를 너무 잘 돌봐주셔서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는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환자들을 위해서 일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어린이병원간호팀 양지희 간호사님

안녕하세요, 미리 미리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지금에서야 글을 씁니다.

잠에서 깨어나고도 오랫동안 중환자실에 있었습니다.

아이가 물 마시고 싶고, 배고파서 화를 내면서 투정을 많이 부린 것을 알고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있는 상태로 오랫동안 머무르는 일이 2~3년에 한번정도로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오전과 저녁시간에 간호사님들 일하는 것을 보니, 쉬는 시간 없이 정말 많은 환자들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것을 오랫동안 봤습니다.

다른 환자를 돌보시느라 고생많으실텐데 정신적/육체적으로 매우 지쳐있던 아이를 너무 잘 돌봐주셔서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는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환자들을 위해서 일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어린이병원간호팀 강수연 간호사님

안녕하세요? 강수연 선생님,

안녕하세요, 미리 미리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지금에서야 글을 씁니다.

장기간 중환자실에서 있다보니 너무 예민해져 있었는데 복도 산책을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이가 일어나 휠체어를 타거나 조금씩 걷는 동영상을 보면, 지금도 가슴이 뿌듯합니다.

많이 바쁘셨을 텐데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제가 오전과 저녁시간에 간호사님들 일하는 것을 보니, 쉬는 시간 없이 정말 많은 환자들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것을 오랫동안 봤습니다.

다른 환자를 돌보시느라 고생많으실텐데 정신적/육체적으로 매우 지쳐있던 아이를 너무 잘 돌봐주셔서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는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환자들을 위해서 일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