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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흔히 생기는 질환입니다. 그 다음으로 수근관 증후군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 방아쇠 수지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 마지막으로 드꿰르벵씨 병이라는 것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00:19
손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생깁니다. 우리가 관절이라고 부르는 것은 뼈하고 뼈 사이에 움직일 수 있게 되는 부분이 관절인데 그 관절에 연골이 들어 있어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손을 움직이고 물건을 잡고 걸어 다닐 수 있는 것입니다.

00:45
관절이 노화 과정을 겪으면서 관절 연골이 닳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관절 연골이 닳아지는 현상을 우리가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퇴행성 관절염이 어떻게 해서 관절 연골이 손상이 되었는지 그 기전을 아직까지 정확하게 잘 모릅니다.

01:08
하지만 현상적으로 볼 때 관절 연골이 손상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우리가 퇴행성 관절이라고 합니다. 관절 연골이 손상이 되면 거기서 염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염증이 일어나서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01:24
그런 것을 우리가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부릅니다. 또는 다른 말로는 골관절염, 골관절증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다 다른 말이 아니라 같은 말로 퇴행성 관절염으로 다른 이름으로 부른 것입니다. 손에서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마디가 3마디가 있습니다.

01:50
손에서 보면 세 군데에서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 관절, 여기 관절, 여기 관절 이렇게 3마디 관절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여기 끝 마디 관절에서 가장 잘 발생합니다.

02:05
엄지 손가락도 끝 마디와 여기 이 부분, 엄지 손가락 끝 마디와 여기 아랫부분, 여기는 손목으로 연결된 부위인데 거기 부위에서 관절염이 잘 발생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있는데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자체에 퇴행성으로 연골이 손상되어 관절이 발생하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02:35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조금 다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하는데 자가 면역 질환이 무엇이냐 하면 원래 우리 몸에 면역체계가 외부에서 균이 들어온다든지 다른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죽이고 없애려고 면역 체계가 있습니다.

02:55
면역 체계가 자기 몸을 다른 이물질로 잘못 인식하고 자기 몸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가 면역 질환이고 그런 자가 면역성 질환 중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 면역 질환 중에서도 관절을 싸고 있는 막이 있는데 이것을 관절막이라고 합니다.

03:17
활액막이라고도 하는데 이 부분을 공격합니다. 이 부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이고 거기 부분이 관절 안에 있기 때문에 관절을 싸고 있는 이 막 부분이 먼저 염증이 발생하고 염증이 있기 때문에 2차적으로 관절 연골이 손상됩니다.

03:37
퇴행성 관절염은 반대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먼저 손상이 되어 닳아지고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관절막이 붓고 합니다. 이것은 먼저 관절막이 염증이 생겨서 손상이 되고 그 염증 물질 때문에 관절 연골이 손상되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03:55
우리가 보기에는 같이 관절에 염증이 있으니 비슷해 보이는데 발생 기전 자체가 다릅니다.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 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어느 관절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신적인 질환입니다. 전신적인 관절에 생길 수 있습니다.

04:12
관절뿐 만 아니라 다른 장기, 신장이나 이런 곳에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것이 어떤 검사를 해서 이것이 류마티스 관절염이다라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2010년에 류마티스 관절염만 전문으로 보는 세계의 의사선생님들이 모여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어떻게 정할까 하며 진단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04:46
요건에 맞는 사람을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저 병원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니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왜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할까? 그 이유는 사람이 정한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골절이 있어서 X-Ray로 봐서 골절이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05:11
큰 관절이 하나 있을 때는 1점, 작은 관절이 4-6개 있을 때에는 3점, 이렇게 점수를 주고 피검사를 합니다. 류마티스 인자가 있는데 류마티스 낮게 있으면 2점, 높게 나오면 3점, 점수를 줍니다. 염증 물질도 피검사를 통해 아는 것인데 이것이 있으면 1점, 아픈 것이 6주 이상 되면 1점, 이렇게 점수를 줍니다.

05:37
6점 이상을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하자고 사람들이 정해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염에 대하여 병원마다 진단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작은 관절이 4-10개 있으면 3점으로 점수가 굉장히 높습니다.

05:58
작은 관절이 침범될수록 류마티스 관절염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작은 관절염이 무엇이냐 하면 손가락 관절이 어떻나요? 이것이 작은 관절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작은 관절이라는 것은 손가락 관절을 이야기합니다.

06:14
그렇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손에 통증으로 관절의 증상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관절은 점수가 낮습니다. 무릎이나 팔꿈치가 큰 관절인데 그런 곳이 아픈 것은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06:27
손가락 아픈 것은 손가락 하나에 3마디가 있으니 손가락의 3개만 아파도 9개, 4개만 아파도 12개 이렇게 되니 쉽게 3점이 됩니다. 나머지는 관절염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초기에 손의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6:53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차이가 이렇게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끝 마디가 주로 아픈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그 아랫마디에 염증이 잘 생기고 손목에도 잘 생깁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경우는 자고 일어나면 손이 뻣뻣한데 연세가 들수록 자고 일어나면 손이 뻣뻣합니다.

07:16
그런데 5분, 10분 내에 좋아지면 괜찮지만 뻣뻣한 것이 1시간 이상 간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 번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끝에는 잘 발생 안 하고 그 아랫마디에서 잘 발생합니다.

07:32
피검사를 해보면 전신성 염증이기 때문에 염증수치가 올라가고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으로 보이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과 차이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하면 무서운 병으로 생각되지만 요즘 류마티스 관절염 약들이 굉장히 좋아졌기 때문에 약으로 치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예전에 비하여 수술적인 치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07:59
퇴행성 관절염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데 연세가 드실수록 많이 발생하고 여성의 경우 갱년기가 지나고 나면 여성 호르몬이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크게 하고 있습니다. 갱년기가 지나면 염증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없어지기 때문에 무릎이나 이런 곳에 관절염이 많이 발생하고 손에도 많이 발생합니다.

08:27
증상은 통증과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나고 여기 사진을 자세히 보면 손가락의 끝부분에 뭔가 툭 튀어나온 것처럼 튀어나와 있습니다. 뼈가 관절염이 있으면 자라는데 끝에 마디에서 만져지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8:50
X-ray를 보면 정상 손가락과 관절염 손가락입니다. 잘 보면 뼈가 근막이 부드럽게 되어 있는데 여기는 새부리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왔습니다. 여기를 골극, 뼈가시라고 해서 관절염이 되면 뼈가시가 자라서 뼈가 자라는 것처럼 보입니다.

09:15
손등에서 손가락 끝에서 만져보면 튀어나와 보이는 것이 만져지게 되고 뼈와 뼈 사이에 까만 것이 들어 있습니다. 비어 있는 것이 아니고 하얗게 보이는 것이 뼈이고 까맣게 보이는 것은 연골입니다.

09:29
연골이 들어 있으면 까맣게 보여야 하는데 이쪽은 어떻습니까? 뼈와 뼈가 닿습니다. 그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 연골이 없어졌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의 X-ray 소견입니다. 아주 전형적인 연골이 없어져서 뼈와 뼈가 닿고 골극이 자란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09:52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는 퇴행성은 노화가 되고 퇴행이 되면 관절이 조금씩 손상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젊었을 때로 돌이킨다고 약을 파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실제적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그런 약을 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10:24
손가락의 퇴행성 관절염은 상당히 오랫동안 수술 없이도 지낼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을 많이 쓸 때만 통증이 있고 쉬고 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다음은 무릎에 대하여 강의를 하겠습니다. 무릎은 사람이 걷지 않고 살 수 없습니다.

10:43
안 걷고 살 수 없기 때문에 무릎의 관절염은 수술적 치료를 많이 받습니다. 손의 관절염은 아픈 손가락 한 두 개 안 쓰는 것으로 치료를 합니다. 꼭 수술적 치료로 가지 않습니다. 많이 아프다고 하면 치료 방법이 냉찜질이나 온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11:07
소염제를 먹으면 소염제라는 것이 “소”는 줄인 다는 것이고 “염”염증을 줄인다는 것입니다. 환자들에게 약을 주면 진통제라고 생각하는데 진통제와 소염제는 완전히 다릅니다. 진통제는 무엇이냐 하면 뇌에서 통증을 못 느끼게 작용을 해주는 약이 진통제입니다.

11:28
소염제라는 것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이 소염제입니다. 염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당연히 통증도 줄어듭니다. 그런 효과를 통해서 통증을 가라앉힙니다. 진통제는 뇌에서 못 느끼기 때문에 염증은 그대로 있습니다.

11:42
보통 정형외과에서 줄 때 관절염에 쓰는 약들은 소염제입니다. 소염제가 염증을 가라앉히니까 관절염이 있고 통증이 있을 때 먹으면 염증을 가라앉히니까 관절염이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12:03
소염제는 관절염에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으로 장기간 오래 먹으면 다른 것은 괜찮은데 위염이나 위궤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장기간이라고 하는 것이 한 달, 두 달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1년, 2년 먹었을 때를 장기간이라고 합니다.

12:24
1년, 2년을 먹게 될 때에는 위 내시경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소염제를 쓸 때에는 일반적으로 위장 보호제를 같이 주게 됩니다. 그렇더라도 1년, 2년을 꾸준히 먹게 되면 위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은 위 보호제도 주고 3-6개월 정도 약을 먹으면 다만 1-2달이라도 쉬었다가 약을 먹게 합니다.

12:54
손가락 관절염은 통증이 있을 때도 있고 조금 지나면 없을 때도 있습니다. 조금 쉬면 좋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을 오래 먹는 경우가 드뭅니다. 크게 먹는 동안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손가락 끝 마디가 관절염이 오게 되면 손가락 끝에 물혹이 툭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13:22
이런 경우는 손가락에 물혹처럼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물혹만 튀어 나온 것은 괜찮은데 손가락 끝 마디는 피부와 뼈 사이의 공간이 넓지 않아서 혹이 튀어나오면 압력이 올라가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3:43
그럴 경우 수술을 합니다. 이 혹이 관절에서 튀어 나왔기 때문에 혹만 제거하면 치료가 완전히 안되고 재발되는 경우가 있어서 수술적으로 치료할 때에는 여기 아래 관절 막 뼈 튀어나온 곳까지 수술을 합니다.

14:05
손가락에 있는 수술들은 대부분 손가락만 마취해서 수술하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 손가락이 변형되고 약을 계속 먹어야 할 정도로 심하다면 손가락을 아예 못 움직이게 굳히는 수술을 합니다.

14:27
손가락 끝 마디가 못 움직이면 어떻게 되냐고 하는데 사실 주먹을 꽉 쥐어 보면 끝 마디는 그렇게 많이 안 굽히고 꽉 쥘 수 있습니다. 중간 마디 2개가 많이 굽혀지는 것이 중요하고 끝 마디는 꽉 안 굽혀져도 쥘 수 있고 오히려 통증이 가라앉아서 손 사용에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14:48
끝 마디에 인공관절을 쓰지는 않습니다. 약을 먹어서 치료가 되면 약이나 찜질 같은 것을 합니다. 심하게 약을 1-2년 먹어야 한다든지 변형이 심하게 되었을 때에는 아까 보았던 굳히는 치료를 합니다.

15:13
수술을 하면 2주 정도 있다가 손을 씻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간단한 부목으로 6주 정도 뼈가 붙을 때까지 있습니다. 손가락 끝 마디도 심하지만 엄지 손가락이 손목하고 연결하는 관절에도 관절염이 쉽게 생깁니다.

15:37
지금 스마트 폰이 대중화가 되면서 카톡도 하고 하며 엄지손가락을 많이 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관절염은 앞으로 10-20년이 지난 후면 지금 젊은 사람들이 어르신이 될 때에는 훨씬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54
나중을 위해서 많이 안 써야 하겠습니다. 거기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 부위입니다. 엄지 손가락을 많이 쓰면 그 부분에 압력이 늘어나서 통증이 많이 생깁니다. 이 부위인데 관절간격이 없어지고 그 부위에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16:21
이 부위이기 때문에 치료 방법은 처음에 물리치료를 하고 소염제를 먹고 보조기를 차서 치료를 하면 상당부분은 초기에 호전이 보입니다. 굉장히 좋아집니다. 하지만 관절염이 많이 진행되었다든지 하면 수술을 하는데 이 두 개의 뼈 사이에서 서로 닿아서 통증이 생기므로 이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16:55
아니면 이 두 개를 붙이는 관절을 없애는 수술을 할 수도 있고 인공관절을 넣어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마찬가지로 약물치료나 휴식을 취하면 상당부분 환자들이 좋아집니다. 이런 치료로 대부분 좋아지고 아주 일부의 심한 환자들만 수술을 합니다.

17:23
이것도 마찬가지로 수술 후에는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 드렸던 척골 충돌 증후군입니다. 새끼 손가락 쪽 손목에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손목에서 바깥쪽에 척골이라는 뼈가 있고 손목 뼈가 있고 삼각형의 삼각섬유연골복합체라는 인대가 있습니다.

17:52
두 개의 뼈 사이에서 인대가 있기 때문에 손을 집거나 비틀거나 하면서 거기에 압력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잘못 되면 거기 인대가 퇴행성으로 닳아지게 됩니다. 찢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는 현상을 척골 충돌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18:13
이 부위이며 MRI에서 보면 찢어지는 곳이 보이고 심하면 뼈에도 영향이 갑니다. 바깥 쪽 뼈가 척골이기 때문에 척골 충돌 증후군이라고 만성으로 반복적으로 하는 동작, 특히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든지 직업적으로 목수라든지, 손을 계속 써야 하는 사람들은 거기에 통증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18:42
특별한 이유 없이도 뼈가 길어서 생길 수 있고 아니면 골절이 있어서 생길 수 있고 아니면 특별한 이유 없는데 손을 반복적으로 쓰는 사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뼈가 여기보다 길게 보입니다. 여기가 척골입니다.

19:02
여기 뼈가 부딪히고 여기 사이의 연골복합체가 있는데 여기가 닳아지게 됩니다. 이 뼈가 길게 됩니다. 이 분은 원래 같았는데 이 뼈가 부러지면서 짧아지니까 상대적으로 길어집니다. 이런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아니면 뼈는 안 길어도 계속 손을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생깁니다.

19:24
이런 분들의 검사는 손목을 꺾어 보면 오히려 압박이 되어 통증이 있으면 이런 것이 있을 수 있겠다 하여 X-ray촬영을 해보고 알 수 있습니다. MRI 소견으로 심한 사람은 뼈와 뼈 사이에 인대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이런 것을 척골 충돌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19:50
이것도 마찬가지로 인대가 닳아졌기 때문에 인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인대가 꼭 없어도 생활 할 수 있습니다. 인대가 닳아져서 부딪히니까 그것이 자극이 되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20:08
염증만 가라앉으면 인대가 없더라도 큰 문제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석고고정 깁스를 해서 못 움직이게 합니다. 자꾸 닳아져서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못 움직이게 하면 염증이 가라앉으면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이 통증을 가라앉히고 쓸 수 있습니다.

20:27
또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소염제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치료를 했는데도 계속 통증이 있다든지 예를 들어서 계속 손을 써야 해서 깁스를 한 달 하고 좋아졌는데 다시 요리를 해야 한다든지 다시 일을 해야 한다든지 하면 다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49
그런 사람들은 그 뼈를 줄여주는 수술을 합니다. 이쯤에서 뼈를 잘라서 끄집어 내면 이렇게 뼈가 따라옵니다. 이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뼈와 뼈가 부딪히지 않게 공간이 생기게 되고 그리고 나서 뼈를 고정해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21:10
수술이 상당히 큽니다. 뼈를 자르고 붙이고 뼈가 붙어야 하기 때문에 수술이 어렵습니다. 깁스를 4-6주 정도 하고 1-2년 뒤에 뼈가 다 붙으면 쇠를 제거하는 수술도 합니다. 다음은 손목 터널 증후군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많이 들어보셨다시피 수근관 증후군이라고도 하고 터널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21:42
이 손목 부위에서 손목 터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손으로 가는 신경이 크게 3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손가락 앞으로 가는 신경 하나가 눌리는 것이 손목 터널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손의 이 신경이 엄지손가락에서부터 4번째 손가락까지 신경이 전달되기 때문에 손가락에 저리는 느낌이 생기는 것이 손목 터널 증후군입니다.

22:09
아픈 것과 저린 것이 조금 다릅니다. 아픈 것은 염증이 있을 때는 후끈 후끈하고 아프다고 느끼는데 저린 것은 전기 오는 것 같고 찌릿찌릿하는 것이 저린다고 합니다. 신경이 눌릴 때에는 저린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22:26
터널 증후군의 증상은 엄지손가락, 둘째, 셋째 손가락, 꼭 3개의 손가락이 다 생기는 것은 아니고 둘째 손가락만 저린다는 사람도 있고 셋째 손가락만 저린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엄지손가락,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까지 올 수 있습니다.

22:42
남의 살처럼 감각도 떨어졌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으로 가는 근육도 여기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엄지손가락의 힘이 약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통 30-60세 사이에 흔히 발생하고 여자에서 남자보다 5-6배 발생합니다.

23:07
특히 갱년기 질환 여성 50-60세 환자들이 거의 많이 있습니다. 여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원인을 보면 아까 이야기 했지만 손목 터널 증후군의 원인은 이렇게 싸고 있는 이 막이, 손목을 이렇게 횡단면으로 잘라보면 손목 터널입니다.

23:31
터널 안으로 신경이 하나 지나가고 손가락이 굽히는 힘줄, 8-9개, 2-5번째까지는 손가락 힘줄이 2개 있고 엄지손가락에는 하나 있어서 9개가 그 터널 안으로 같이 지나갑니다. 그래서 발생하는 원인은 이 손가락을 싸고 있는 손가락 힘줄에 막이 있는데 그게 붓게 됩니다.

23:54
붓게 되면 공간이 한정되어 있는데 거기가 부으면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신경이 압박되어 생기는 것이 손목 터널 증후군입니다. 원인 없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막, 활막이 붓기 때문에 힘줄도 같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4:17
당뇨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도 잘 붓기 때문에 잘 생깁니다. 임신과 폐경 같이 호르몬이 떨어지게 되도 생기게 됩니다. 터널 증후군의 진단은 손목을 굽히면 터널 안의 압력이 더 올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땐 저리지 않은 사람이 굽히면 저리게 되는데 터널 증후군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4:51
한 번 해서는 안되고 60초 정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안에 발생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엄지손가락이 저리는지 보려고 합니다. 밤에 압력이 많이 올라가서 밤에 더 저립니다. 자다가 손이 저려서 깨는 사람도 있습니다.

25:09
그런 문제를 알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신경 근전도 검사, 신경이 압박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장치를 가지고 신경이 잘 가고 있는지 보는 검사가 있습니다. 신경 근전도 검사라고 합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25:34
얼만큼 심하게 눌렸는지 진짜로 손목에서 눌리는지 확인 하기 위함 입니다. 초기에는 손목을 굽히면 압력이 올라간다고 했기 때문에 굽히지 않고 평평하게 하는 자세를 유지해주는 스프린트 같은 것을 깁스 같은 것을 해볼 수 있습니다. 힘줄 막이 부어서 그렇기 때문에 소염제를 먹을 수 있지만 많이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스테로이드는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한 항염증작용을 가진 약입니다.

26:14
스테로이드를 주사를 하면 염증이 확 떨어져서 바로 좋아집니다. 다른 치료를 했는데 안 좋아진다든지 아니면 좋아졌는데 재발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손목 터널을 절개 해주면 힘이 눌리던 압력이 분산이 되어 증상이 빨리 좋아집니다.

26:51
수술 후에 증상을 보면 저린감, 이 저린감은 수술 후 1-2주 안에 빨리 좋아집니다. 감각이 없다든지 그런 것들은 신경이라는 것은 혈관과 다릅니다. 혈관은 이어주면 피가 바로 통하는데 신경은 풀었다고 바로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27:17
신경은 눌린 부위에서부터 하루하루 끝으로 자라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린감은 눌렸던 곳이 풀리면서 바로 좋아지는데 감각이 없다든지 힘이 없다든지 하는 것은 신경이 살아나야 하기 때문에 몇 달 뒤에 좋아집니다.

27:35
수술이 효과는 좋은데 단점이 손바닥에서 하기 때문에 손바닥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위험하지도 않고 손바닥에만 국소 마취해서 수술을 합니다. 그래서 수술시간은 10분 이내로 복잡한 수술이 아닙니다.

27:59
터널 증후군 수술 후에 재발 되는 경우를 보면 일반적인 환자들은 거의 재발을 잘 안 합니다. 그런데 당뇨가 심하다든지 투석을 한다든지 하는 사람들은 몸이 잘 붓기 때문에 붓기에 의하여 재발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28:17
아까 말했지만 터널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하여 손목을 평평하게 해야 합니다. 손목을 구부린다든지 아니면 편다든지, 타이핑도 많이 하면 손목을 구부리게 됩니다.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할 때 요즘은 인체공학적으로 만든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8:41
골프 연습, 빨래, 빨래 짜는 것들이 손목 터널 증후군에 좋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 방아쇠 손가락이라고 있는데 방아쇠 수지라고 합니다. 손가락이 다 굽혀져 있습니다. 방아쇠, 방아쇠, 이렇게 합니다.

29:00
힘줄의 염증 때문에 손바닥 여기 부위에서 걸려서 “탁,탁”하는 느낌이 생기는데 이것이 방아쇠 수지 입니다. “탁,탁”하는 경우는 조금 진행된 것이고 그 부위가 아프다고 처음에 느낍니다. 그러다 진행이 되면 “탁,탁”걸립니다. 나중에는 걸려서 펴지지도 않습니다.

29:21
여기 보이는 이 환자도 심해서 안 펴집니다. 걸리는 것은 이 부위, 손가락이 시작되는 손바닥 바로 이 부위에서 염증이 심해져서 생깁니다. 손가락을 싸는 막이 있는데 그 막을 활차라고 합니다. 이 활차가 시작되는 손바닥 바로 위의 활차가 염증이 되고 붓고 손가락 굽히는 힘줄이 걸려서 생기는 것이 방아쇠 수지입니다.

29:53
이것도 퇴행성 질환 중에 하나이며 많이 사용하는 환자에서 발생하고 성인에서 주로 발생하고 여자한테 더 흔합니다. 칼질이나 가위질같이 반복적인 동작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발생합니다. 간혹 체질적인 것도 많이 있어서 안 쓰는 데 생겼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30:21
통증은 손가락 시작되기 직전에 손바닥 부위에 통증이 있고 여기서 걸리는 증상이 생기고 특히 자고 일어나면 이 증상이 더 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호전이 되는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펴지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30:39
펴려고 해도 펴지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찜질을 한다든지 소염제를 먹어서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는데 보통은 심해져서 오기 때문에 가장 많이 하는 치료는 보통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하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절반 정도는 재발을 합니다.

31:12
절반 정도가 재발한다는 이야기는 긍정적으로 보면 절반은 재발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한 번의 주사로 절반은 재발 없이 영구히 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효과는 좋지만 피부 색깔이 죽을 수 있고 지방이 흡수되기 때문에 손바닥이 얇아지거나 그런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31:39
시간이 지나면 1-2년 지나면 색깔이 다시 돌아옵니다. 그 부위를 스테로이드를 반복해서 맞으면 힘줄이 파열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보통 재발 될 때 2-3번까지는 주사를 놓고 그래도 재발이 되는 경우는 그 다음에는 효과도 별로 없어진 것 같고 힘줄 파열의 위험성 때문에 수술을 합니다.

32:08
수술은 그 부위를 절개해서 싸고 있는 막을 절개해주는 수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 자체도 복잡하지는 않고 10분 정도 걸리고 그 부위에만 마취를 하고 입원하지 않고 수술을 하고 집에 갈 수 있습니다.

32:35
손가락이라는 것은 어떤 수술을 하던지 마찬가지인데 방아쇠 수지를 수술하려면 손가락을 수술하기 때문에 손가락이 움직일 때 아픕니다. 그래도 손가락을 자꾸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가락은 금방 강직이 옵니다.

32:53
수술을 해서 방아쇠 수지는 좋아졌는데 손가락이 굳으면 수술을 하나 마나 입니다. 수술을 하게 된다면 수술 직 후부터 손가락을 움직이셔야 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는 잘 재발하지 않는데 당뇨나 투석하는 환자들은 재발할 수 있습니다.

33:15
방아쇠 수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려면 손을 안 쓰는 것이 제일 좋지만 사람이 살면서 손을 안 쓸 수 없기 때문에 덜 쓰는 것이 좋고 반복적인 동작, 특히나 칼이나 가위질 같은 일, 요즘은 야외에 살면서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럴 때 거의 반복적인 작업을 하기 때문에 방아쇠 수지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33:51
손목 터널 증후군도 힘줄 막의 염증으로 부어서 신경이 눌린 것이라고 했는데 방아쇠 수지도 마찬가지로 손가락 굽히는 힘줄의 염증이 막에 걸려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같이 잘 생깁니다.

34:13
손목에서 눌리면 터널 증후군이 생기고 손가락 부위에서 생기면 방아쇠 수지가 생깁니다. 두 질환이 같이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드꿰르벵씨 병입니다. 이것은 엄지손가락에서 손목 부위에 뼈가 나온 부위, 엄지손가락을 쭉 따라가다가 손목 부위에서 뼈가 훅 튀어 나옵니다.

34:40
그 부위가 뼈가 튀어나와서 쌓인 막이 있는데 힘줄이 염증으로 생긴 질환이 드꿰르벵씨 병입니다. 뼈가 튀어 나온 이 부위에 힘줄이 이 부위로 지나가는데 이 싸는 막이 힘줄이 반복적으로 엄지손가락을 쓰게 되면 그 부위에서 가장 뼈에 부착되어 있어서 염증이 잘 생기게 됩니다.

35:05
싸고 있는 막도 있고 여기에 생기는 질환이 드꿰르벵씨 병입니다. 여성에서 많이 생기고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하여 많이 생깁니다. 이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손의 이 부위를 누르면 아프다, 하면 드꿰르벵 병이 있구나 하시면 됩니다.
35:29
치료는 처음에 보조기를 한다든지 할 수 있고 아니면 스트레칭 운동이나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다른 치료에 잘 반응을 안 해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35:43
이것도 한 50%정도에서는 영구히 좋아지지만 50%에서는 재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발을 하게 되면 저 같은 경우에는 2-3번 마찬가지로 주사치료를 합니다. 그래도 재발을 한다면 파열의 위험도 있고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36:12
그 부위를 절개하고 힘줄을 싸고 있는 막을 절개해주는 수술을 해주게 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그 부위만 국소 마취해서 수술 시간만 10분 정도 되고 입원하지 않고 와서 수술하고 집에 가게 됩니다.

36:33
터널 증후군, 방아쇠 손가락, 드꿰르벵씨 병이 다 만성으로 생긴 힘줄의 염증으로 인하여 손에 통증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반복적인 동작을 피하고 평상 시에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6:56
정리하면 손이나 손목의 통증은 관절염에 의하여도 잘 생기고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의하여 만성 건염과 같은 퇴행성 질환이 흔하게 생깁니다. 하지만 이런 질환들이 있을 때 1차적으로는 약물이나 주사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고 이런 치료로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37:22
대부분 효과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치료에도 통증이 재발하거나 지속될 때에는 선택적으로 수술로써 치료하게 됩니다. 손이나 손목은 대부분 전신 마취하지 않고 국소 마취를 하던지 팔만 마취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입원도 오래 하지 않고 당일로 하는 수술도 많고 하더라도 짧게 가능합니다. 이상입니다.

끝.


동아아산 건강강좌
손목 관절과 무릎 관절의 치료

2017년 7월 20일 / 서울아산병원 대강당

손 및 손목 관절 질환의 치료
김재광 교수 /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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