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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환자의 호흡 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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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이 오면 이렇게 여러 방향으로 악순환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기 위해서 호흡재활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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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COPD가 있으면 내 몸이 어떻게 되느냐? 폐 기능은 당연히 감소하겠죠. 심장 기능도 감소해서 숨차고, 심장도 더 빨리 뛰고, 근육도 약해지고, 호흡근육도 같이 약해지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호흡재활이라는 것은 이것을 극복하고 되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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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우리가 호흡곤란 증상을 완화시키고 운동 능력을 최대화 해가지고 일상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드리고 그 다음으로 장기적으로는 건강증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적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호흡재활 프로그램은 운동이 가장 핵심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운동 외에도 여러 분야가 같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에 대해서 평가하고 병에 대해서도 이해 시켜드리는 오늘과 같은 교육을 해드리고, 운동 치료도 하고 그리고 정신과적인 진료가 필요하면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영양관리도 해 드리고, 금연도 하고 이런 것들을 같이 종합적으로 하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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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재활의 효과는 호흡곤란의 개선, 그러니까 숨을 덜 차게 만들어 주죠. 그리고 운동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루하루 사는 것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병원비 같은 것도 적게 든다고 하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돼서 우울증 같은 것이 개선이 됩니다. 생존율향상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증의 COPD환자에서 운동능력과 사망률과의 관계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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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능력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사망률이 떨어지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봤을 때 우리가 운동을 꾸준히 해서 운동능력을 높여 놓는게 좋겠죠. 그리고 이런 것은 모든 노인분들뿐만 아니라 병이 없는 분들도 운동을 꾸준히 해서 운동능력이 좋으면 더 오래 사시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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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을 비교해 봤을 때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분(위쪽 그래프)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것도, 운동을 안 하는 분보다 훨씬 적고 사망률도 줄어드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운동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가 사망하지 않고, 병원에도 입원하지 않고, 병원비도 적게 든다 이렇게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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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호흡재활은 누구다 다 할 수 있냐? ‘나는 숨이 조금밖에 안 차요. 그러면 나는 운동 할 필요 없는 것 아니에요?’ 혹은 ‘저는 숨이 너무 차서 걸어갈 수도 없는데 어떻게 운동을 하겠습니까? 전 운동 못해요. 불안해요’ 이러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모든 COPD환자는 모두 운동의 대상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COPD가 있는 분은 경증이든 중증이든 모두 운동을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특히 호흡곤란 증상이 눈에 보이는 분들 그리고 치료를 해도 호흡곤란이 있는 분들 이런 분들한테 특히 호흡재활이 중요하고 중증의 환자한테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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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디에서 해야 되느냐? 병원에서 해야 되냐? 집에서 해야 되냐? 물론 병원에서 하시면 제일 좋죠. 병원에 오시면 좋지만 날마다 병원에 나와가지고 하시기는 힘들 거에요. 병원에 오시면 의사선생님의 진찰을 받고 운동부하검사나 여러 가지 검사들, 걷기 검사 등을 해서 우리가 운동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측정을 하고 거기에 맞춰서 ‘운동 강도를 얼마로 하세요, 무슨 운동을 하세요’ 라고 제가 처방을 해드리면 그걸 따라서 단계적으로 하시면서 정기적으로 오시면 단계를 점점 높여가고, 그로부터 쉽게 운동을 잘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앞선 강의에서 이세원 선생님께서 이렇게 정기적으로 잘 오시는 분들의 예를 들어 주셨습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처음에 한 두 번은 상담을 받고 그 뒤에 집에서 하시든가, 나는 그럴 여건도 안 된다 그런 분들은 최소한 집에서라도 스스로 운동을 하시면 그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운동하는 것에 대해서 보시면 이렇게 병원에서 할 수도 있고, 집단으로 할 수도 있고, 집에서 할 수도 있고, 동네 한 바퀴 도는 것도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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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호흡재활의 핵심은 운동치료가 되겠고 그 외에도 객담배출법, 호흡법 훈련 이런 것도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있고 근력운동이 있고 유연성운동, 우리 흔히 말하는 스트레칭 그리고 호흡근 운동 이렇게 나눠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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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유산소운동을 말씀 드리면, 운동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유산소 운동입니다. ‘내가 다른 것은 못하니 하나만 하게 해주세요.’ 그러면 최소한으로 유산소운동을 하시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30분 정도는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을 골라서 걷기, 자전거 타기, 런닝머신, 아쿠아 운동 등 뭐든지 좋으니 하시면 됩니다. 다만 물속에 들어가면 물이 눌러서 숨이 차기 때문에 중증의 COPD환자 같은 경우에는 물 속에서 하는 운동은 사실 조금 어렵습니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런닝머신 다 좋은데 무릎이 아파서 많이 걷기 힘드시다면 그런 분들은 자전거 타기 같은 것으로 체중부하가 안 되는 운동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또는 뛰고 싶은데 뛰기에는 무릎이 너무 아프다, 뛰지는 못하는데 운동강도를 좀 높이고 싶다면 계단 오르기를 하시면 됩니다. 계단 오르기를 하는데 무릎이 내가 계단 오르기를 해도 크게 아프지 않다면, 충분히 숨이 찬 운동을 무릎에 충격이 가지 않으면서도 할 수 있으니까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대신에 계단 오르기를 하고 내려가는 것은 엘리베이터를 타셔야지 무릎이 안 좋은데 내려가는 것을 뛰어서 내려가면 무릎이 또 아픕니다. 이런 한 가지 요령을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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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운동 강도를 어떻게 해야 되냐? 원래 최대 운동 강도의 60% 정도로 하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운동강도를 측정하러 병원에 오셔야겠죠. 그래서 정확하게 하시려면 병원에 오셔서 상담을 받으시고, 그렇게는 못하지만 운동을 좀 하고 싶다 그러면 최소한도 약간 숨찬 정도 이상으로, 그 약간 숨찬 정도라는 것은 내가 운동하면서 옆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이 조금 힘들어야 됩니다. 우리 가끔 이렇게 천변에 보면 아주 편안하게 친구랑 천천히 마실 나와서 돌아다니면서 운동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렇게 운동을 하면 운동효과가 상당히 작습니다. 예를 들면 운동강도를 절반으로 낮추고 운동량을 2배로 늘린다 즉, 강도를 절반으로 낮추고 10분 할 것을 20분 하면 운동효과가 똑같냐? 그렇지 않습니다. 운동강도를 너무 낮추면 많이 해도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이상의 운동강도로는 해주셔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도 약간 숨찬 정도 이상으로는 해라, 옆 사람과 말하기는 좀 힘든 정도 이상으로는 걷거나 약간 뛰거나 해라 이 정도로 운동을 해주셔야 됩니다. 다만 아주 심하게 숨이 헐떡헐떡 넘어갈 정도로 그렇게 하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운동 시간은 20~6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헛갈리면 30분이라고 외우시면 됩니다. 최소한 30분은 한다, 1시간은 안 넘겨도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는 30분도 너무 바빠서 시간 낼 수 없어요.’ 혹은 ‘저는 한 번에 30분은 못하겠어요.’ 이런 분들은 나눠서 하셔도 됩니다. 다만 나눌 때 3분 하고 또 3분 하고 이렇게 나눠서 하시지 마시고 그래도 한 번에 10분은 연속으로 할 수 있도록, 10분을 3번씩 하는 것은 좋지만 3분씩 10번 하는 것은 쓸데없는 행동이다 이렇게 기억하시고, 일주일에 최소한도 3일 이상 하라고 하는데 3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날마다 한다고 생각하십시오. 매일 못하신다면 5일 정도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운동 강도를 좀 높여서 나는 좀 세게 한다 그러신 분들은 3일 하셔도 되고 나는 좀 약하게 한다 그러면 5일 이상 한다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할 때 산소포화도는 90%이상으로 유지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나는 폐가 너무 안 좋아서 조금만 걸어도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데 그럼 나는 운동 못하겠네요?’ 아닙니다. 산소 달고 하시면 됩니다. 콧줄 같은거 달고 집에서 사이클 하셔도 되고 앞서 나왔던 그림에 있는 할아버지처럼 자기가 산소통 끌고 다니면서 운동 하셔도 되겠습니다. ‘선생님 저는 하라는 대로 못하겠어요. 그냥 누워 있을래요.’ 그건 아닙니다. 못해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하다 못해 동네 마실 나가는 것이라도 꼭 하시도록 노력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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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숨이 차서 불안한데 언제 운동을 중단해야 되나요?’ 하는 것은 아주 심한 호흡곤란이 있을 때, 약간 심한게 아닙니다. 약간 숨만 차도 그만 해야지 그런 게 아니에요. 숨이 많이 차면 중단해야 되고, 숨이 찬데 평소랑 달리 뭔가가 이상하다면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까 중단 하셔야 되고, 가슴이 아프면 심장쪽 문제가 있을 수 있겠죠. 그러니까 중단하셔야 되고, 오늘 너무 피곤해, 운동하는데 너무 피곤하면 몸상태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까 중단하시고, 어지러우면 넘어지실 수 있으니까 멈추셔야 됩니다. 그리고 산소포화도가 90% 밑으로 떨어지면 중단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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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유산소운동 대충 어떻게 하시는지 알겠죠? 그러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다른 운동이 뭐냐면 근력운동입니다. 근력 운동은 근육을 키우는 겁니다. ‘선생님, 근육 키우는 것은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나이든 사람이 무슨 근육을 키워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연세 드신 분들일수록 더 근육이 중요하고, 젊은 사람들은 운동 안 해도 사실 일상 생활 하는데 충분한 근육이 있어서 상관 없는데, 연세 드신 분들은 근육이 많이 줄어들게 되면 병이 없는 분들도 수명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력운동을 꼭 같이 하셔야 됩니다.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량도 늘어나고 근력도 늘어납니다. 내가 힘이 있으면 일상생활 하는데 뭘 하든 덜 힘들겠죠. 설거지를 해도 힘들어서 못 하는 일이 없고, 빨래를 해도 다 할 수 있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때도 힘들어서 못하는 일은 없고, 계단도 쉽게 오를 수 있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일상생활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상쾌한 기분이 들도록 해주고, 근육이 커지면 흔히 말하는 대사증후군 당뇨, 비만 이런 것들이 줄어들게 되고, 근력운동을 하면 몸에 부하가 가기 때문에 뼈가 튼튼해져서 골다공증도 줄어들게 됩니다. 우리가 갑자기 자동차가 달려들면 옆으로 확 움직여야 되잖아요. 넘어질 것 같으면 순간적으로 균형을 잡아야 되고, 이때는 다리에 충분한 근력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근력운동을 하시면 낙상과 골다공증이 예방이 돼서 골절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을 편하게 하고 사고가 안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을 같이 해야 된다 이렇게 아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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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첫 번째, 너무 빠른 속도로 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운동하라고 하면 이렇게 아령 들고 막 빨리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무리하게 하실 필요 없이 빠르지 않게 천천히 하고, 운동을 하실 때는 동작을 크게 크게 하셔야 됩니다. 크게 운동을 해야 되지 손목 근육처럼 작은 근육은 보디빌더 같은 사람들이 모든 부분의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 작은 근력도 키우는 거지, 연세 드신 분들이 이렇게 하면 운동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효과가 있도록 팔을 높게 든다든지, 앞으로 뻗는 것도 크게 뻗고 큰 동작을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래서 주요 큰 근육들에서 시행을 하는데 큰 근육이라는 것은 이런 겁니다. 주로 팔을 드는데 쓰는 근육, 물건을 잡아당기는데 쓰는 근육, 다리를 구부리고 펴는 근육 이렇게 각각을 균형 있게 운동을 하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하나는 우리가 근력운동 하면 흔히 몸짱들이 이렇게 막 가슴이 갑빠가 크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알통 나오고 이렇게 생각하시니까 상체 근육 운동만 생각하시는데 우리 몸의 근육은 하체에 더 많고 훨씬 큽니다. 그래서 하체 근육 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상체도 하시지만 하체 근육운동도 같이 하셔야 됩니다. 특히 어깨부분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상체에서 근력운동을 크게 하시기 힘듭니다. 오히려 어깨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아프지 않은 쪽 위주로 하체나 이런 쪽으로 운동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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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떤 운동을 해야 되냐? 흔히 생각하는 헬스클럽에서 쓰는 이런 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아주 좋은 운동이고, 근처에 이런 기구를 이용하실 수 있으면 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동네 헬스클럽이나 보건소에 이러 기구가 있다면 가셔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운동기구 이용하러 갈 수 있는 여건이 안되면 집에서 맨손으로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이 있습니다. TV보실 때 가만히 앉아서 다리를 앞쪽으로 쫙 뻗어보세요. 앞쪽에 계신 할아버님들 한 번 다리 앞쪽으로 뻗어보십시오. 쉽죠? 이거 운동 안 될거 같죠? 그런데 이거를 뻗고 10초를 버텨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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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면 운동이 됩니다. 이것을 TV보면서 계속 반복을 해요. ‘나는 힘이 좋아서 이것도 운동이 안되요.’ 그러면 다리 끝에 모래 주머니를 달면 됩니다. 여기 운동기구 상가에 가시면 모래 주머니 파니까 그거 달고 하시면 됩니다. 누워서도 다리 운동 하실 수 있습니다. 누워서도 이렇게 다리를 들고 10초 버티는 것 하실 수 있고 또 하나 엉덩이 드는 운동을 저는 진짜 추천해 드립니다. 이것을 하면 엉덩이 근육도 발달 시키고 허벅지 근육도 발달 시키고 허리 운동도 되요. 허리 아프신 분들한테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누워서 천천히 엉덩이 들어가지고 2~3초 유지했다가 천천히 내리고 하는 것을 10번씩 반복을 하십시오. 하체 운동으로 또 좋은건 스쿼트라고 이렇게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운동 있지 않습니까? 이걸 하시는데 넘어지시니까 의자 같은 것을 잡고 하세요. 이거 나는 10번 하는 것도 너무 쉽다 하시면 한쪽 다리로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운동 기구가 없어도 충분히 근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상체 운동을 기구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벽 짚고 팔 굽혀 펴기입니다. 그런데 그냥 팔 굽혀 펴기도 내가 충분히 근력이 좋으시면 하셔도 되는데 어깨가 약하거나 그러시면 아마 하긴 힘드실 겁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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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령을 이용하는 운동을 당연히 할 수 있고, 아령이 없다면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물병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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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무밴드를 이용해서 이렇게 앉았다 일어 났다를 하면 다리 운동이 되겠죠? 위로 뻗는 것을 하면 팔 운동이 되겠죠? 그래서 이런 운동도 할 수 있다 이렇게 알고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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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근력운동을 어떻게 하느냐? 5개 정도의 동작을 한다고 생각을 하세요. 예를 들어 위로 이렇게 미는 것, 다리로 미는 것, 다리 구부리는 것 이런 식으로 조합을 하셔서 5개 정도 동작을 만드시고 운동강도는 내가 열 번 정도 들 수 있다, 예를 들면 내가 역기를 몇 번 든다고 하면 10번 정도 들면 힘들어서 더 못 들겠다, 그 정도 되는 강도가 제일 좋은 강도고 그 강도로 10번 드는 걸 하십시오. 10번 들 수 있는 최대 무게로 10번을 들고 그 열 번 들은 운동을 중간에 2분 정도 쉬었다가 3번 반복하시면 됩니다. 총 30번 들면 되겠죠. ‘선생님 근데 그건 너무 힘들어요.’ 그러면 15번 정도 들 수 있는 무게로 낮춰서 하시면 됩니다. ‘나는 그냥 1Kg짜리만 들면 안돼요?’ 하셔도 되는데 그러면 운동효과가 매우 떨어집니다. 1Kg짜리 드는 것보다는 5Kg짜리 드는 식으로 어느 정도는 힘들 수 있도록 운동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틀에 한번씩 근력운동을 하라고 나와 있어요. 그러면 일주일에 3번만 하면 되겠죠. 그런데 이것은 모든 규칙을 지켜서 충분히 하시는 분들은 이틀에 한번씩 하시면 되는데 사실 근력운동을 댁에서 하시면 이렇게 못하시잖아요. 오늘은 3개 하고 내일 3개 하고 이러실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날마다 한다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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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 운동은, 우리의 몸통관절은 이렇게 숨차고 그러면 점점 줄어들어서 흉곽의 가동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이게 쪼그라들어 있으니까 숨을 쉬기가 힘들어지고, 횡격막의 기능저하가 있어서 호흡보조근육을 많이 쓰게 되면, 여기에 피로가 쌓이게 되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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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쉽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건 흉곽 스트레칭입니다. 한 번 따라해 보세요. 앞쪽으로 숨을 내쉬면서 양손을 모았다가, 다시 들이쉬면서 위로 쭉 뻗으시면 됩니다. 이것을 시간 날 때마다 반복해서 하시면 흉곽 스트레칭을 할 수가 있고 10번 정도씩 반복한다고 생각하시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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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세에서 옆으로 하는 것도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옆으로 쭉 늘려주시면 되고 이때 누르면서 반동을 주지 않으셔야 됩니다. 반동을 주면 효과가 떨어지고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해서 조금 유지하는 것이 스트레칭 효과가 좋습니다.

17:45
COPD가 있는 환자분들은 호흡근이 계속 피로해지고 약해져서 숨쉬기가 점점 힘들어지기 때문에 호흡근에 대해서도 근력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흡기근 근력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 다른 재활치료를 잘 하는데도 효과가 잘 안 나오는 경우에도 추가적으로 이런 호흡근 운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호흡 재활시 전신운동에 보조적인 이득이 있게 됩니다.

18:16
이것은 기구가 있어야 됩니다. 숨을 들이쉴 때 앞의 구멍을 작은 것으로 막으면 들이쉬기가 어렵죠. 불면 호흡근 강화가 되겠죠. 그래서 이런 구멍 뚫린 기구를 이용할 수가 있고, 이런 흡기 역치 훈련이란 기구는 돌리면 구멍 크기가 조절이 됩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호흡근 훈련을 하고 싶으면 이런 기구를 사서 연습하실 수가 있겠습니다.

18:39
COPD가 있으면 호흡하는 방법도 다시 교육을 받으셔야 됩니다. 항상 숨이 차기 때문에 숨이 덜 차도록 하는 호흡 방법이 있습니다. 횡격막이 폐가 커지니까 평평해져서 숨을 잘 못 쉬고 자꾸 얕은 호흡을 쉬고 효과적이지 않은 호흡을 쉬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문제가 될 수 있고 또 숨이 차니까 더 불안하면 더 빨리 쉬어서 실제로는 공기가 들어갔다 나왔다를 하지를 못합니다. 안에서만 왔다 갔다 하고 그러면 숨이 더 차니까 호흡법을 배워서 하셔야 됩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횡격막 호흡입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가슴에 있는 횡격막만 써서 숨을 쉬어보자는 겁니다. 주변에 있는 호흡보조근육, 갈비 근육이나 이런 것은 조금 적게 쓰고 횡격막만 이용하자는 겁니다. 그러면 이것이 호흡으로 인한 피로를 줄여주고 호흡의 효율을 높인다고 합니다.

19:44
하시는 방법을 보면 처음에는 이렇게 편안하게 누우셔서

19:48
지금 한 번 연습해 보세요. 배와 가슴에 따로 따로 손을 놓습니다. 하나는 가슴, 다른 하나는 배에 손을 놓고 들이쉴 때 가슴을 움직이지 말면서 코로 들이쉬고, 배로만 호흡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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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쉬는데 여기 화면 보시면 배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죠. 가슴은 가능하면 적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들이쉰 숨을 1초 동안 했으면 내쉬는 것은 2초, 들이쉬는 것을 2초 했으면 내쉬는 것은 4초 이렇게 내쉬는 것을 천천히 하시면 됩니다. 이것을 한 번에 5~10분을 해서 하루에 서너번 하시고 점차적으로 늘려가시면 되고, 처음에는 누워서 하고 다음에는 앉아서 하고 그 다음에는 서서 하는 식으로 점차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면 되겠습니다.

20:55
또 하나는 오므린 입술 호흡법입니다. COPD가 있으면 숨을 내쉴 때 기도가 좁아져서 숨이 차는데, 내쉴 때 입을 오므려서 한 번 내쉬어 보십시오. 나갈 때 압력이 느껴지시죠? 그럼 그 압력이 기도에 전달돼서 기도가 좁아 질려고 하는데 안 좁아지게 이렇게 버텨줍니다. 그렇게 버텨서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것이 오므린 입술 호흡법입니다. 계단을 잘 못 걷던 분들이 오므린 입술 호흡법을 하면 계단을 잘 걷게 돼서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좁아지는 것을 입술을 오므려서 덜 좁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21:38
보시는 것처럼 코로 들이쉬었다가 입으로 내쉬는데 입술을 오므려서 이렇게 내쉬는 거고 내쉴때는 힘을 줘서 훅 하고 내쉬지 않습니다. 횡격막이 돌아오면서 자연스럽게 바람이 나가도록 하시고


21:53
마찬가지로 들숨 1초 했으면 날숨 2초, 들숨 2초 했으면 날숨 4초 이런 식으로 1:2가 되도록 내쉬면 되겠습니다. 편안하게 촛불을 살랑살랑 꺼질듯, 말듯하게 이렇게 부는 양상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22:38
그 외에 갑자기 숨이 많이 찰 때 있잖아요. 그럴 때에는 안정을 취하셔야 되는데 안정을 취하는 방법은 당연히 다 아시는 것처럼 편안하게 비스듬하게 누워있는 것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이고 또 다른 것은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는 앞으로 기대고 이렇게 팔꿈치로 턱을 괴고 이렇게 앉는 겁니다. 그러면 복근이 약간 이완이 되면서 횡격막이 쉽게 내려갈 수 있도록 해주고, 주변에 딱 지지를 해주면 호흡 보조 근육들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덜 숨이 차게 호흡을 할 수 있으니, 내가 숨이 차다 그러면 이렇게 안정된 이완자세를 취하도록 하시면 되겠습니다.

23:02
또 중요한게 객담배출입니다. 기침을 제대로 못하면 폐렴에 걸리기 때문에 객담을 잘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23:06
그냥 칵칵 이렇게 짧게 기침하는 것은 실제로 객담이 나오지 않아서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기침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짧게 하기만 하면 도움이 안되고 물을 한번 마신 다음에 수그렸다가 숨을 크게 들이쉬세요. 숨을 크게 들이쉰 다음에 숨을 멈춰야겠죠. 처음에는 가볍게 한 번 기침을 합니다. 그 다음에 크게 두 번으로 나눠가지고 기침을 하시면 됩니다. 이걸 반복해서 기침을 하셔서 효율적으로 객담을 배출하도록 하셔야겠습니다.

23:42
‘나는 그래도 가래가 너무 많고 잘 안 나와요.’ 그러면 타진을 해야죠. 두들겨서 진동이 있으면 가래가 모아집니다. 그 다음에 기침을 하는데

23:55
손바닥으로 때리시면 아프기만 하니까 때리면 안되고

23:59
손을 앞으로 이렇게 모은 다음에 통 통 통 통 이렇게 사방 군데를 때려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한 다음에 끝나는게 아니고 그 다음에 기침을 해서 뱉어 내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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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체위배액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폐는 모양이 매우 복잡하게 되어있습니다. 기관지가 위로 나와있는 것도 있으니까 여기에 있는 가래는 그냥 나오겠죠. 다른 곳에 있는 가래는 위쪽으로 올라가지 않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자세를 이렇게도 기울이고 저렇게도 기울이고 하는게 체위배액법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양한 자세를 해서 체위배액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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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 하기는 힘드시잖아요. 내가 가래가 어디에 있는지도 정확하게 환자분들이 알기도 힘들고

24:46
그래서 다양한 자세를 몇 가지만 딱 골라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한 자세에서 5~10분 정도 있어야 되지만 이것이 힘들다면 1~2분이라도 하시는게 도움이 될 수가 있고, 자세를 이렇게 틀어놓은 다음에 통 통 통 통 두들겨 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타진법을 같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자세를 바꿔가면서 하고 전체를 이렇게 다 두들긴 다음에 기침을 해서 뱉어낼텐데, 그 전체 시간이 40분을 넘지 않도록 하세요. 그리고 기도내의 가습 또는 기관지확장제를 먼저 이용한 다음에 이것을 하면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5:20
하시는 것을 보면 이렇게 옆으로도 기울이고 앞, 뒤로도 기울이고 누워 가지고도 하고 옆으로도 누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엎드 렸다를 반복하시게 되고 좌우로 돌아가서 눕는 것을 다 해야 합니다.

25:52
아래쪽이 위로 올라가게 하는 자세는 베개를 이용해서 자세를 취하면 더 편안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진을 같이 이용해서 체위배액을 한 다음에 기침으로 뱉어낸다고 아시면 되겠습니다.

25:55
주의하셔야 하는 것은 식후에 바로 하시면 역류하거나 구토할 수가 있기 때문에 식후에 바로 하시면 안되고 소화가 다 된 다음에 하고, 하는 도중에 호흡곤란이 생긴다면 중단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편안한 자세에서 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26:08
또 다른 것은 보조적인 것으로 가래를 쉽게 배출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호기 양압치료라고 해서 이런 기구를 이용하면, 우리 아까 입술을 오므린 거 했잖아요. 그것처럼 기도가 잘 안 좁아지도록 앞에 구멍이 있어서 압력을 줘서 기도가 안 좁아지게 해줍니다. 이것은 플루터와 아카펠라라는 기계인데 이거는 후 하고 불면 피리가 뚜르~ 불러서 소리가 나는 것처럼, 안에서 호루라기 도는 것처럼 안에서 진동이 느껴집니다. 그러면 그 진동이 공기의 진동이 돼서 폐까지 가서 폐에 있는 가래가 진동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뚜루~ 하고 기구를 불면 이게 진동이 돼서 가래가 나올 수 있도록 됩니다. 그 다음에 모아서 기침을 하시면 되요. 그래서 이러한 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참고로 아시면 되겠습니다.

26:53
정리하면 호흡재활 치료라는 것은 증상도 호전시키고 삶의 질도 향상시키는 꼭 필요한 치료법이 되겠습니다.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유연성 운동을 같이 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유산소 운동이 중요하다. 최소한도 3일, 일주일에 5일 정도는 운동을 하고 30분 이상은 한다고 생각을 해라 이렇게 알고 계시면 됩니다. 정기적으로 해야 되고 최소한도로 약간 힘든 것보다는 더 이상으로 해야 되고 병원에 오셔서 하시면 제일 좋지만 안되면 집에서 꾸준히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안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하는게 필요하니까 너무 누워만 계시지 마시고 날씨고 좋아졌으니까 좀 돌아다니도록 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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