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 타카야수 혈관염은 대동맥과 그 일차 분지에 염증이 넓게 침범해 다양한 임상 소견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대동맥과 그 주요 분지, 폐동맥 등에 폐쇄성, 혹은 확장성 병변을 유발합니다.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비특이성 혈관염입니다. - 타카야수 혈관염은 재발성 염증 질환입니다. 혈관의 림프구 침착과 섬유화로 인해 혈관 내막과 외막이 비후되고 혈관의 폐쇄를 유발하여 허혈성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20~30대 여성에게 나타납니다. 일본 여성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 원인
- 타카야수 혈관염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면역 반응 이상에 의한 혈관염으로 여겨집니다. 
- 증상
- 타카야수 혈관염에 걸리면 초기에 열,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야간 발한, 관절통, 늑막통, 피로, 약한 맥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기 증상은 어느 혈관이 얼마나 손상이 되었는지에 따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늘어나는 혈관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뇌로 향하는 혈관이 좁아지면 대뇌허혈, 실신, 시력 상실, 뇌졸중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상지의 혈관이 좁아지면 양쪽 팔 간에 혈압 차이가 많이 납니다. 대동맥이나 하지 혈관이 좁아지면 하지의 혈류 감소에 따른 파행 증상이 나타납니다. 
- 진단
- 상지 맥박이 소실되면 타카야수 혈관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로 대동맥과 주요 분지 동맥의 협착을 확인하며, MRI나 CT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협착 병변(stenotic lesions), 협착 후 확장(poststenotic dilation), 동맥류, 측부 순환의 증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시 혈관염 부위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치료
- 타카야수 혈관염은 염증이 확인되면 스테로이드 제제(Prednisone)를 투약하여 치료합니다. 전체 환자의 50%는 증세가 호전됩니다.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으면 면역 억제제(methotrexate, cyclophosphamide, azathioprine 등)를 사용합니다. 칼슘 통로 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s)와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s) 등을 투약하여 고혈압을 조절합니다. 혈관이 매우 좁아진 경우에는 우회로술과 동맥 내막 절제술(Bypass grafting and endarterectomy)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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